유럽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,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우리 대표팀 전력을 보면, 새벽잠을 아껴 응원할만합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주장 이승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 최다인 1골 4도움으로 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표팀이 기록한 8골 중 절반인 4골이 세트피스였는데, 어시스트는 모두 이승원 선수가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원 선수는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도 위력적인 킥 능력을 증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승원 선수의 플레이를 두고 마치 이강인과 박지성을 섞어놓은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선수의 이번 대회 기록, 4년 전, MVP였던 이강인 선수의 2골 4도움 기록에 근접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준호 선수의 활약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대회 개막 직전 부상을 당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에콰도르와의 16강전부터 활약을 펼쳤는데요. <br /> <br />배준호 선수는 K리그 무대에서 실전을 소화하며 이미 성인 무대에서도 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파는 이번 준결승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배준호 선수를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배 선수의 예측할 수 없는 창의적인 플레이가 우리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문성 해설위원도 배준호 선수의 골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문성 / 축구 해설위원 (지난 2일, YTN뉴스라이더) : 배준호 선수의 솔로 플레이에 의한 골은 제가 근래 축구경기에서 실제로 봤던 골들 중에서 아마 가장 멋있는 골이 아닐까 싶어요. 접고 접고 수비를 다 따돌린 다음에 마무리를 했는데 정말 우리 K리그가 또 하나의 보물을 얻었구나.] <br /> <br />골 넣는 수비수, 최석현 선수의 활약도 주목할만합니다. <br /> <br />최석현 선수는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 이어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까지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석현 선수는 현재 대학생 신분으로 프로 경험이 없는데요. <br /> <br />FIFA는 최석현 선수에 대해 "아르헨티나에서 한국 대학 축구의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"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내일 상대할 이탈리아 축구는 전통적으로 '빗장수비가 강력한 무기죠. <br /> <br />그래도 약점은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측면'을 노려볼 만 한데요. <br /> <br />이탈리아가 조별예선부터 고수한 4-3-1-2 포메이션은 측면 공격에 취약해 우리가 공략할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진 나이지리아전을 봐도, 2번의 실점 장면은 측면 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306081515335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